▲화성동부경찰서와 대한적십자사는 어려운 탈북민에게 긴급 생계지원금을 전달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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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부경찰서(경찰서장 총경 박형준)는 지난 14일 북한이탈주민 9명에 가구당 최대 300만원의 긴급 생계지원금을 전달했다.
화성동부서는 지난 4월말 탈북민 정착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사업설명회 후 중증질환자와 위기상황에 빠져 자활이 필요한 탈북민 20명을 선정했다. 이후 경찰서 1차 자체 심의와 대한적십자사의 2차 심의를 거쳐 긴급 생계지원금 수혜자를 최종선발했다. 선발된 9명의 탈북민들은 최대규모의 탈북민 정착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대한적십자사와의 민‧경 협력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긴급 생계지원금 수혜자 탈북민 이00은 “희귀병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만 계속되는 줄 알았는데 감사한 분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혁구 화성동부경찰서 보안과장은 “지속적으로 탈북민 조기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고 있다”며 “맞춤형 정착지원 서비스 제공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탈북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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