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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코-스마트로 지속가능한 성장 꿈꾼다”
민선6기 3주년 맞이한 채인석 화성시장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7/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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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제로·경제화 실현…이제는 환경 보듬을 때

동·서간 균형발전 앞장, 일자리 창출 매진할 터 

 

▲ 채인석 화성시장     © 화성신문

 

“화성을 ‘에코-스마트 도시’로 만들어내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하겠다” 취임 4년차에 들어가는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풍부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화성시에 어울리는 성장모델로 ‘에코-스마트’를 들었다. 

 

성장위주의 정책을 펼친결과 화성시는 지역 경쟁력 부문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기업 맥킨지가 부자도시로 성장할 곳으로 선정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다음세대를 위하는 발전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는 것이 채인석 시장의 생각이다. 

 

채인석 시장은 “성장 우선주의에 빠져 난개발을 일삼는다면 화성시는 잿빛 콘크리트 도시가 되고 말 것”이라며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에코-스마트 도시’를 제안했다. 

 

채 시장은 “이미 세계 도시들은 환경과 조화로운 ‘에코 도시’를 발전모델로 삼아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스마트 도시계획을 함께 추진해 에코 도시 화성에 지능을 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와 손잡고 스마트하게 발전하는 화성시를 성장모델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룬다는 것이다. 

 

채인석 시장은 “에코-스마트 도시 화성은 화성시민 모두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보장할 것이고, 글로벌 부자 도시라는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며, 우리들 다음 세대의 꿈을 더욱 풍부하게 실현해 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화성시 전체를 에코스럽고, 스마트하게 발전시키는데 화성시의 모든 역량을 집 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채인석 시장이 밝힌 화성시 민선 6기 3주 년 주요 사업 추진 성과 및 계획.

 

▲아픔의 땅이었던 매향리의 눈부신 변화 

 

지난 54년간 미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돼 아픔의 땅으로 남겨졌던 매향리가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화성드림파크’의 개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아시아 유소년 야구 메카를 목표로 조성된 화성드 림파크는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 구장 1면 총 8면으로 조성됐다. 연령대별 경기와 훈련이 동시에 가능해지면서 인프라부족으로 어려움 을 겪었던 한국 야구계에서도 오랜 숙원이 풀렸다는 평이다. 

 

특히 화성드림파크는 개장 한 달여 만에 ‘세계리 틀 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 를 개최하면서 벌써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 도네시아, 필리핀 등 16개국 600명의 선수들이 다녀 가 전 세계에 위상을 알렸다. 이미 2018년 대회 개최 도 확보된 상태다. 

 

시는 기세를 몰아 지난 2월 국립수목원과 손을 잡고 오는 2020년까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완공 한다는 계획이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화성드림 파크가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유발하는 경제효과가 62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장 

 

화성시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면 도입한 자유학기제보다 4년 앞선 2012년 ‘창의지성교육’을 23개교에 도입했으며, 현재 관내 모든 학교 145개교에 전면 시행중이다. 

 

창의지성교육도시 시즌2에 접어든 화성시는 이제 학교에만 머물렀던 교육을 학교 밖 마을교육공동체까지 확장시키는 학교복합화시설‘이음터’를 추진한다.  

 

지난해 하반기 동탄중앙이음터가 문을 열었으며, 지난 달에는 동탄제1중이음터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화성시 전역에 20개소의 이음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채 시장은 “이음터는 창의지성교육의 집약체이자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신개념 평생교육도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음터는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공약이행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2016년 제3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고객서비스 경영·기획·실행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업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복지·문화 공간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간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이르면 오는 10월 착공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1,260억 원을 공동 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260,111㎡ 규모로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 8천200기, 장례식장 8실과 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시는 여기에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을 조성해 추모관광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4일에는 국내문화, 예술, 체육 단체와의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화성시는 화장시설의 태부족으로 멀리 홍성, 천안까지 원정화장에 최대 20배까지 값비싼 비용을 치러 야 했던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을 위한 신개념 복지 인프라이자 문화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사회적 경제’   

 

화성시는 단순히 경제적 풍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을 보듬고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따뜻한 부자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619억원의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조성 하고 예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컨설팅, 교육, 금융지원 등에 투입 중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지난 2월 경기 도와 미활용 공유재산인 옛 상신초교를 무상임대하 기로 협의했다. 

 

2014년 80개였던 사회적기업은 올 6월, 165개로 증가했으며, 지역 어르신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기업 체에는 사회적 공헌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성시 대표 노인일자리사업 ‘노노카페’도 51개소까지 늘어 났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안전도시’ 조성    

 

화성시는 씨랜드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해를 미리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도시’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015년 향남시민안전체험센터를 확충한데 이어, 오는 2018년에는 화성안전교육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연간 100회 이상 운영돼 지난해 3,900여명이 참여했으며, 887명으로 구성된 시민방범순찰대가 마을 곳곳을 누빈다. 특히 시는 범죄예방, 환경감시, 재난·재해 구조 등에 첨단 무인비행기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한 안전관리를 펼 칠 계획이다. 현재까지 농어촌 나들목 등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1,077개 방범 CCTV를 설치했으며, 추가로 올해 말까지 500여대를 설치해 시민 체감 안전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성이 평등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도시 

 

화성시는 양성이 평등하고 시민 모두가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고자 ‘여성친화 도시’조성에도 집중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5대 정책과제로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활성화, 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 가족친화 환경조성, 지역사회 내 여성 활동역량 강화 등을 선정하고 활발히 추진 중이다. 

 

화성시의 ‘사람 중심’정책은 과거 인권말살적인 일본군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함께 한다. 화성시는 지난해 10월, 중국 최초로 상하이에‘한·중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동탄 센트럴파크와 캐나다 토론 토에 이은 세번째 소녀상이다. 

 

▲‘채무 제로 달성’, ‘지방재정개편’ 저지 

 

화성시는 지난 7년간 재정 건전성 확보를 통해 총 2,387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2016년 7월 ‘채무제로(Zero), 부채없는 도시’를 달성했다. 하지만 중앙정부가 갑작스럽게 지방재정 개편안을 발 표하면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뻔 했다.   

 

화성시는 경기도 내 26개 지자체장과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성남시, 수원시 등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등 개편 저지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자치분권 및 지방재정 확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했으며,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환 유보와 우선배분 특례제도의 단계적 폐지를 얻 어냈다.   

 

또한 화성시는 기존의 불교부단체 그대로 존치되 면서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던 세수손실을 막아냈다. 

 

채 시장은 “우리 자녀들과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또 다시 막대한 빚을 질 수 없었다”며, “중앙정부에 기대지 않고 실질적인 재정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정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수도권 최고의 명품 휴양지

 

화성시는 풍부한 천혜의 자원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6월, 4일간에 걸쳐 개최된 ‘화성 뱃놀이 축제’는 32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화성시는 더 나아가 해안가를 따라 경관자원을 연결하는 ‘서해안 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지난 6월, 궁평 해송군락지에 65년 간 세워져 있던 군 철조망을 걷어내고 ‘궁평리 종합 관광지’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궁평리 종합관광지는 서신면 궁평항 일대 149,781㎡ 부지에 4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캠핑장, 야영장, 숲 속놀이터, 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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