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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 방법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08/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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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재판이라고 언급되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징역 5년이란 결과로 나타났다. 아 직 최종 판결까지는 여러 번의 판결이 남 았지만, 일단 주식 시장은 재판부의 1심 선고를 그래도 다행으 로 받아들일 듯하다. 과거 칼럼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종목이 매우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고, 이에 따라 지난 금요일 장 후반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었다. 

 

일단, 재판부가 징역 5년이란 결과를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2심에서 감형받고 집행유예까지도 가능한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및 관련 파생상품이 지수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개별 주식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으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해도 좋다. 

 

먼저 개인 투자자를 위한 실전 매매 노하우를 전하려고 한다. 지난 3주간 정석투자의 중요성과 종목을 선정하는 기법에 대해 조언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떻게 시장에 참여하고 분석해야 할 지 난감해하는 투자자가 많다. 최근 서울경제TV 저녁 방송에서 종목 상담을 늘렸는데 터무니없는 가격에 매수하여 전전긍긍 하는 종목들이 많았다. 

 

주식 투자의 제1법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주 가 급등할 때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추격 매수하는 것이다. 이것만 안해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매수하는 실수는 안할 수 있다. 또 하나는 단기 조정 시, 중기 조정 시 매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 격언 중에 ‘오르는 말에 올라타라‘ 라는 것이 있다. 그 의미는 단순하게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을 아무 가격대나 따라 잡으라는 것이 아니다. 해당 종목이 속한 업종이나 산업의 성장성이 좋을 때, 주가가 조정 받았고 수급이 살아 있을 때 매수하면 상승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조정 가격대를 판단할 때 단기는 20일 이동 평균선, 중기는 60일 이동평균선 가격대로 생각하면 무난하다. 또한, 매수할 때는 최소 2회 또는 3회에 걸쳐 분할로 매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절대로 1회에 주식비중의 100%를 매수하는 습관을 들이면 안된다. 주가는 외부 요인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하루에도 수차례 발생하기 마련이고, 돌발 악재에 의한 급락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비싸게 파는 것이다. 본인이 매수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기술적으로 고점 매도하는 방식 중 초보자들이 무난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은 이동평균선과 볼린져밴드 두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주가가 중기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을 때는 종목의 가격이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을 때가 매도 시점이다. 그리고 박스권 또는 상승추세일 때는 볼린저 밴드 상단 라인을 돌파했을 때 매도하면 단기 고점에서 매도할 확률이 높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은 기초 매매 기법 중 한가지이다. 그런데, 최소한의 기본적인 이론도 모르면서 멋대로 매매하는 투자자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다시 한번 기초를 점검했으면 하는 마음에 간략하게 소개했고 다음 시간에는 투자 자금을 관리하는 방법과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다. 홈페이지(www.502.co.kr, 한글주소 : 평택촌놈,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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