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무대는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수미는 동양인으론 처음으로 30세 이전에 밀라노 라 스칼라, 파리의 바스티유, 가르니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런던 코벤트 가든 등 세계 5대 오페라 극장 무대에 섰다.
이날 그는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에바 델라쿠아의 명곡 ‘목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아! 어머니께 말씀 드리지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노래 중 ‘인형의 노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피아노 1대와 어우러져 그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연주는 유럽 등 주요 무대에서 함께 연주해 온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쉔코가 맡는다.
티켓 예매는 관련 홈페이지(http://www.ggac.or.kr)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하면 된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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