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사랑나눔 알뜰시장에서 각자 준비한 물품거래를 위해 친구들과 흥정하고 있다. /배양초등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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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초등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사랑나눔 알뜰시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자원활용과 검소한 소비생활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물품들을 서로 교환 또는 매매하는 등 경제활동을 했다.
거래수단은 행사장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모의화폐를 만들어 활용했다.
또 학부모회는 먹거리,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주부 장 모씨는 “아이들이 자신에게 불필요한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알뜰시장 체험을 통해 올바른 소비생활을 실천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도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도서, 학용품, 의류, 완구류 등 자신에게 불필요한 물건들을 기부 형식으로 수집했다”며 “물품들을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소비습관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모은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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