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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환경’ 둘째도 ‘환경’
친환경기업 포스코건설
 
이균 기사입력 :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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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의 랜드마크 메타폴리스는 단일공사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5만948㎡(1만5411평)에 최고 높이 248.73미터. 지상66층 2개동, 60층 1개동, 55층 1개동 등 모두 4개의 미끈한 건물이 들어서는 곳. 바로 메타폴리스 현장이다.
규모가 큰 만큼 환경관리는 더욱 어렵다. 하지만 그 어느 현장보다 많은 신경을 써 환경벌점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편집자주-

 

부지런하게 쓸고 닦고

메타폴리스 건설현장에는 특이한 움직임이 있다.
덤프트럭이나 자재를 가득 실은 대형차량들이 들락날락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현장 주변도로를 도는 차량이 눈에 띈다.

   
▲ 금요일 아침 6시면 포스코 직원들은 진공청소차량을 동원해 거리청소에 나선다.
바로 진공청소차량이다. 그 뒤를 이어 살수 차량이 내 집 마루 닦듯 깨끗하게 씻고 지나간다. 이렇게 하루 종일 먼지털고 닦고를 지속한다.

이 같은 정성이 바로 공사규모에 비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포스코건설은 환경관리중점 목표 3가지를 정해 놓고 있다. ▲환경벌점 Zero 달성 ▲내년도 환경친화적 건설 사업장 인증 획득 ▲지역주민 환경민원 근절이 그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부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입 게이트환경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게이트환경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또 슬러지건조장을 운영해 자칫 현장의 흙과 먼지들이 외부로 묻어 나가는 것을 사전에 막고 있다.

소음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대처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소음기를 설치, 주민들의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자체 소음측정을 틈틈이 함과 동시에 전문업체의 용역을 통해 수음측정을 수시로 하고 있다.

곳곳에 방음벽을 설치한 것도 공사현장의 소음이 바깥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밖에 현장의 고민거리인 비산먼지를 잡기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분진망을 설치해 비산먼지들이 현장을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대부분의 도로를 포장해 놓았다.

수질관리에도 신경을 쓴다. 침사조와 플륨관 설치가 바로 수질관리를 위한 시설들이다. 

   
▲깨끗한 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쓸고 닦고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포스코 직원들.

주민들과 함께 하는 포스코    

환경민원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정신이 필요하다. 포스코건설은 현장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 인원을 배치,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주민들은 처음에 일회성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지금은 포스코의 주민사랑을 고마워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주민을 위해 참여하는 것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5월3일부터 9일까지 열린 화성꽃전시회에도 제몫을 톡톡히 했다. 살수차를 지원해 행사장에 먼지를 잡아줬기 때문이다.

매주 금요일, 메타폴리스 현장 주변에 직접 청소를 하는 포스코건설 직원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직원들이 현장 주변을 직접 돌며 청소를 해 주민들에게 환경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시켜주고 있다.   

실천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야 말로 주민들이 포스코건설을 친환경기업으로 인정하는 지름길이다.  

 

메타폴리스를 만드는 사람들

   
▲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 메타폴리스 조감도
메타폴리스는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7:3 컨소시엄으로 함께 땀 흘리는 현장이다.
현장의 규모가 규모인 만큼 현재 하루 약 500명의 현장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지만 골조공사가 끝나는 2008년에는 하루 약 2500명의 근로자들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근로자들은 아침 6시40분까지 출근을 하고 야근조를 제외하고 저녁 6시면 일을 하루 일을 마무리한다.

이들은 현장에 마련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은 회사 구분 없이 일에 따라 팀별로 나누고 단합 속에 팀워크을 이루고 있다.

11개팀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현장은 팀운영을 통해 다양한 의견스렴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 공구별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개 공구로 분활, 개별 프로젝트화 하고 있다.     

공사의 규모는 투입되는 자재만 봐도 알 수 있다. 메타폴리스의 뼈대를 이루는 철근은 268억원어치 4만8000톤이 들어가고, 레미콘은 168억원에 해당하는 35만루베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초고층 건물답게 최첨단장비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면서 건물의 가치는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오는 2010년 4월 마감공사가 완료되고 그해 7월이면 입주가 시작된다. 그때가 바로 현장근로자들이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포스코건설은?
1994년 12월 1일 새롭게 출발한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한수양)은 ‘품질경영’ ‘윤리경영’ ‘열린경영’을 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다. 

‘품질경영’은 ‘살기좋은 집’ ‘튼튼한 건물’ ‘우수한 시설’로 사회와 고객에게 봉사하는 기업본연의 자세를 실천하는 기본정신이다.

또 유리알 같은 투명한 경영을 실천, 건설업계에 새로운 건설문화를 창조하겠다는 의지는 ‘윤리경영’으로부터 나온다.

이밖에 정보공유와 그 정보를 바탕으로 임직원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는 ‘열린경영’ 역시 포스코건설의 성장 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경영정신들은 the# 브랜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브랜드로 성장케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인터뷰 이용병 소장
   
▲ 이용병 소장
“주민과 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

“직원들이 직접 청소에 참여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합니다”
포스코 건축4공구 이용병 소장은 이른 아침부터 직원들과 함께 메타폴리스 주변 청소에 나섰다. 밤새 한차례 비가 내린 뒤 메타폴리스 공사현장 주변은 그 어느 때보다 깨끗했다. 

그러나 오늘도 영락없이 40여 명의 포스코 직원들은 청소에 나섰다. 매주 금요일이면 하는 행사다.  

현장주면 인도는 직원들이, 차도는 진공청소차량이 돌면서 깨끗한 거리를 만들었다.
“지금은 근처 아파트단지가 대부분 입주를 해 쓰레기가 많지 않습니다. 한창 입주할 때는 이사짐 쓰레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공사현장이나 주변도로에는 담배공초하나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포스코 직원들이 청소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부터 달라졌다.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 소장은 금요일마다 하는 청소가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고 했다.

메타폴리스 공사가 시작 된 지 6개월. 아직까지 주변 주민들의 정식 행정민원은 한건도 없었다. 모두가 공사현장을 내집처럼 생각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주민인터뷰
한화아파트 주민 박호원씨

   
▲ 주민 박호원씨.
“집 청소하는 것 이상입니다”
 

건설현장이 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사는 주부 박호원씨(31세)는 메타폴리스 주변도로를 하루 종일 청소하는 차량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어쩌면 제 집 청소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하루에도 수십 차례 쉼 없이 진공청소차량이 현장 주변을 돌고 있는 것을 보며 하는 소리다. 게다가 살수차는 먼지가 앉을 시간도 주지 않을 정도로 구석구석 물을 뿌리고 다닌다. 

박씨는 이사를 결정하면서 걱정을 했다고 한다. 너무 큰 공사가 집 앞에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은 걱정으로 끝났다.

“먼지나 소음으로 불편한 것을 못 느낀다”고 말하는 박씨는 “회사에서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이들을 위해 횡단보도를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차량들이 들락거려 걱정스러웠는데 직접 횡단보도에 나와 아이들을 챙기니 너무 고마워요”

박씨는 포스코건설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지역주민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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