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오산점에 설치된 기초 소방시설 전문 판매대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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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소방서(서장 박기완)는 대 시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을 위해 관내 대형마트와 협의하여 기초 소방시설 판매 및 홍보를 협의한 결과, 전문 판매대 설치 완료를 확인한 후 이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최근 6년간 경기도 전체 화재의 20%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였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59.7%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에 주택화재 피해를 감소시키고, 사상자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른 법률이 2012년 재정됐고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실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2017년 2월4일부터 기존 단독주택에도 기초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시민들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구입하고자 해도 인터넷 구매를 제외하고는 판매점을 알지 못해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오산소방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소화기, 주택화재감지기 판매를 권장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에 대한 홍보 협조를 당부했다. 그 결과 롯데마트 오산점과 이마트 오산점에 전문 판매대가 설치돼 현재 운영 중이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초기 화재 시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초 소방시설 구입이 편리해진 만큼 하루 빨리 주택 내 기초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여 안전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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