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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YGK 국토대장정'-청년의 힘 화성착륙
더위 뚫고 앞으로, 앞으로!
 
최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07/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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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고 물 건너 대한의 중심으로!
11박 12일 최종 목적지 충북 청원

   

더위 장마에 20kg 달하는 짐. 그리고 물집으로 뒤범벅이 된 발. 한걸음 한걸음이 너무 힘들다. 하지만 이겨내고야 말겠다. 나는 자랑스런 대한의 청년이기에...

 

   
▲ 화성에서 숙영을 하기 위해 남양종고로 향가고 있는 임진각 루트 대원들.
위대한 대한의 청년(YGK)이 11박12일 간의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지난 22일 “대한민국의 중심은 곧 세계의 중심, YGK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라는 문구를 선두에 내걸고 총 9개 루트 1천여 명이 참가한 YGK의 이번 국토대장정은 전국 각지에서 출발, 남한의 중심지인 충북 청원군에 모여 2박3일 간 화합의 장을 이루게 된다.

‘2007 YGK 대한민국 청년희망 국토대장정’ 행사 4일차인 지난 25일 잃어버린 청년의 정신을 되찾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청년들이 화성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안산시를 거쳐 화성시 매송면에 입성한  YGK 청년들은 젊은 패기를 자랑하며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 아...! 발아... 그래도 꿋꿋하게!
이번 행사에서 화성시를 경유한 팀은 임진각에서 출발한 임진각 루트.
임진각 루트(대장 김학준) 대원 150여명은 25일 매송-비봉-남양을 거쳐 26일 우정-장안-향남-양감을 다니며 대한민국 미래의 밝은 희망을 남겼다.

화성시에서도 YGK청년들을 위해 물과 음료를 준비했으며 남양종합고등학교와 장안초등학교는 이들이 편히 쉬고 에너지를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잠자리를 제공했다.

임진각 루트의 박승철(20.학생)군은 “대장정을 통해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경험과 새로운 친구들을 얻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이러한 경험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격려차 YGK청년들을 마중 나온 조성행 국장은 “나라와 이웃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을 화성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미래의 대한민국의 주역으로서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일취월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의 힘은 위대하다. 3박4일간의 대장정에도 불구하고 한끼의 식사와 화이팅 한 마디면 힘이 절로 솟는다.


제암리 학살사건 잊지 말아야!
“애국심은 청년이 갖춰야 할 덕목”

   
▲ YGK국토대장정 임진각 루트 김학준 대장.
(인터뷰- 김학준 대장)
국토대장정을 통해 지난 25일 화성시를 방문한 YGK 임진각 루트 150여명의 청년들의 표정은 4일 동안 행군을 감행했다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패기로 똘똘 뭉쳐있었다.

그들에게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다.
그 버팀목은 바로 임진각 루트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학준 대장이다. 그는 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학생시절 배구선수 생활을 하면서 자주 방문했던 경험이 있던 탓이다.

그는 제암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제암리 학살사건은 우리 청년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까지 그가 이번 행사에 임진각 루트의 대장으로 참여하게 된 배경도 바로 부족한 애국심을 함양을 위해서라는 것이 그의 말이다.

그래서 그는 화성을 경유하는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참가 대원 모두가 대한민국 청년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가지기를 바라고 있다.

“저를 비롯해 현재 대한민국 청년들은 나약하고 개인적이며 국가에 대한 정체성도 이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본, 중국 등 인근 국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청년들의 애국심이 가장 낮게 평가받고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말로 이 시대의 청년이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중 하나라는 것이 그의 철학인 것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청년으로서 나라의 중심이 될 수 있고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바로 YGK 정신의 근간인 잃어버린 청년정신을 되찾자는 취지와도 부합되는 대목이다.

그는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제암리 교회를 비롯해 항일운동이 가장 왕성했던 화성 지역을 경유하게 된 임진각 루트 대원들이 애국심 함양에 있어 더없이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GK(Young-Great Korea)는?
‘위대한 대한의 청년’(Young-Great Korea)의 약자인 YGK는 잃어버린 청년의 정신을 되찾고자 2005년 결성된 인터넷 카페 모임으로 현재 2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9세에서 29세의 대한민국 청년들로 구성된 YGK는 도네이션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이웃사랑, 진취적 리더십, 소중한 약속'이라는 4대 강령을 실천해 왔으며 청년들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키워나간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목적으로는 봉사와 세계이해를 위해 공헌하는 국내외 친목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데 두고 있다.
2006년 2월에는 봉사단을 출범하고 독거노인, 청소년가장, 애육원 등의 방문봉사는 물론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 강원도 수해현장 복구 등 다양한 청년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또 기성세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청년들의 힘으로 대규모 국토대장정 행사를 기획,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청년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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