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병)당협위원장.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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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역환승센터 추진계획이 보류된데 대해 자유한국당 화성(병)위원회가 강력하게 반발하며 조속한 재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병)당협위원장은 31일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온 병점역환승센터 추진 계획이 보류 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화성시 태안동부지역의 교통거점이자 관문인 병점역환승센터 추진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 위원장이 병점역환승센터 추진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병점역을 국도1호선과 연계한 교통대책을 수립할 경우 수도권 관문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GTX-C 노선의 수원역~병점역 연장 필요성을 제기하며 병점역을 확대개편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석호현 위원장은 “병점역 개발은 수원 군공항으로 인해 개발을 제한받고 소음피해 등을 겪으면서 낙후된 태안동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첫 로드맵”이라면서 “화성시 동서간 교통편익증진을 위해서라도 병점역을 환승센터로 최우선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향후 화성시 동서간 교통축의 연결을 위해 ‘봉담~병점~능동’을 연결하는 ‘병봉선’ 또한 병점역을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석호현 위원장은 “병점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할 경우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국‧도비 지원을 통해 화성시 재정부담을 경감 할 수 있다”면서 “2017년 11월 개통한 오산역 환승센터 국비지원 사례를 비춰볼 때 더 이상 병점역 환승센터개발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초 정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대책 관련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출하며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병점역 환승센터(화성)과 킨텍스역 환승센터(고양) 설치 사업의 본격 시행을 위해 설계비의 30% 규모인 1억 원과 2억 원을 각각 포함시킨 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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