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따먹기 전래놀이를 즐기고 있는 기산초등학교 1학년 학생.

기산초등학교(교장 전승종) 1학년 학생들은 ‘놀이로 배워요!’라는 주제로 2학기 주제통합학습에 참여했다.

10일, 12일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전래놀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협력수업이 있었다. 

2학기 주제통합학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1학기 동안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1학년 학생들이 놀이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잠자리 잡기, 투호, 딱지치기 등 12차시에 걸쳐 놀이 수업을 진행했다. 

놀이 수업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그동안 휴대폰 게임을 많이 했는데 전래놀이를 해보니 재미있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승종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너무 안타깝지만 전자기기 게임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전래놀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공감하면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