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라초등학교(교장 박현진)는 지난 3일 송라초 정문과 교외 도로에서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폭력 사전차단 및 경각심을 심어주고 아동학대 예방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지역 경찰관이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을 모두가 함께해 뜻 깊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폭력이라는 말이 없어진 세상 만들기’, ‘우리 친구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세요’ 등 학생들이 직접 적은 피켓을 들고 학교 주변을 돌며 활동을 했다.
캠페인을 마친 학생들은 스스로 송라천 주변 환경보호 활동을 해 몸으로 실천하는 아름다운 외침의 시간이 됐다.
송라초 학생 자치회는 이날 캠페인 활동을 위해 미리 모여 협의의 시간을 가지며 행사 주제, 방법, 시간 등을 논의했다.
각 학년은 수준에 맞는 내용을 피켓을 만들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학교 폭력과 아동 학대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논의했다.
끝으로 아이들에게 주변 친구를 돌아보고 항상 관심을 가져 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학교 폭력과 아동 학대 예방 활동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시간이 됐다.
한 학생은 “실제로 주변에 혹시 걱정이 많아 보이는 친구가 있는지 슬퍼 보이는 친구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됐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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