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와 담당 관할 경찰관이 지원해 메르스 예방캠페인을 행사를 진행했다.     © 화성신문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송라초등학교(교장 박현진) 전교 학생들이 학교 주변으로 나와 큰 소리로 외친다.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꼭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어요’, ‘사람들 많은 곳은 피해요’, ‘기침이 나오면 입과 코를 가려요’ 등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가지고 온 문구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3일 송라초 학생 자치회는 학교의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항상 협의하고 결정해 문제가 발생하면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도 자치회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 캠페인 주제를 ‘MERS 예방’으로 정하고 장소와 날짜를 잡아 전교생에게 참여를 홍보한 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 활동에는 송라초 담당 경찰관(화성서부경찰서) 4명 및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하나로 됐다. 

한유석 안전교육 담당교사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비누나 알코올 소독제로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MERS를 바르게 알고 예방하기 위한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