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호수공원 내 멀티미디어 분수(‘루나쇼’) 조감도 © 화성신문 |
|
첨단산업과 주거, 교육, 비즈니스 기능이 조화된 자족적 중핵 거점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 경기도시공사가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경기도시공사는 수원지역의 명소 광교호수공원을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동탄호수공원의 특화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내 멀티미디어 분수(가칭 ‘루나쇼’)를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동탄호수공원(Dongtan Lake Park)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을 중심으로 주거와 문화복합시설, 공원, 녹지, 수변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특화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호수공원 내 어디든 5분 안에 물가를 접할 수 있는 녹색 동선체계와 창포원, 다랭이원, 현자의정원 등의 12가지 테마별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기존 하천과 저수지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며 도심 속 자연이 어우러지는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루나쇼’는 700m의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200여개의 다양한 분수 노즐과 조명, 연무 효과로 구성된 유럽형 뉴미디어 콘텐츠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코로나 스크린 시스템’을 통해 호수 위 보름달을 연출한다.
호수 위에 뜬 15m 지름의 황금색 조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름달 형상의 스크린이 특수 조명 및 프로젝션 시스템을 통해 호수 위에서 보름달 모양의 입체 영상을 구현할 예정이다.
‘루나(LUNA)’는 달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누구나 꿈꿨던 ‘호수에 비친 달빛’을 떠올릴 수 있는 환상곡 형식의 스토리 전개와 첨단 미디어 테크놀로지 및 아트의 결합을 통해 주간에는 호수공원을 상징하는 조형물로서 역할과 야간에는 다양한 조명 연출을 통해 동탄을 꼭 방문케 하는 관광 아이콘으로 설계됐다.
임일재 경기도시공사 동탄신도시사업단장은 “향후 동탄호수공원은 프랑스 파리나 미국의 라스베거스와 같은 도시 속 자연이 어우러지는 고급형 수변문화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특히 주야간 상시 공연이 가능한 루나쇼는 도심형 콘텐츠로서의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고 강조했다.
한편 멀티미디어 분수는 남동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 착공하며 시험가동은 내년 4월 동탄호수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