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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에게 수원군공항‧평화의 길을 묻다’
18일 오후 7시 송산도서관에서 만남의 시간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5/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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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과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전투비행장반대범대위)가 대화마당을 벌인다.

 


지난 15일 출발한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416순례길화성 구간을 지나는 18일 저녁 7시 순례단과 범대위 및 화성시민 100여 명이 송산도서관에 모여 수원군공항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날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대책본부의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사업계획 경위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도법스님이 수원군공항 문제, 평화를 묻다를 제목으로, ‘야생초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공동행동 대표, 생명평화운동가)수원군공항 문제, 생명을 묻다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이어서 시민들의 질의에 도법스님·황대권 선생이 응답하는 방식의 즉문즉설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전투비행장반대범대위는 국방부와 수원시의 수원군공항의 이전사업의 일방적 추진이 '생명과 평화'를 해하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군공항으로 인한 수원시민의 피해는 해소되어야 하지만, 타 지역으로 추진할 여지가 없는 수도권에서 이전사업 자체가 타당하지 않으며 매향리와 화성호가 연접한 화옹지구에 대규모 첨단 공군전투기지가 건설될 수 없음을 주장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수원·화성 84개 종교·시민사회의 주장처럼 문재인 정부가 '수원군공항 폐쇄'를 적극 검토해 주기도 바라고 있다. 이러한 뜻을 전하면 생명·평화의 시각에서 도법스님과 황대권 선생이 혜안을 빌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화마당에 앞선 18일과 19~20일 순례 여정에 화성시민들이 함께 걷을 예정이다. 18일 오전 화성비봉습지공원에서 남양성모성지까지 11Km 구간을, 18일 오후 남양성모성지에서 청원초등학교에 이르는 8km 구간을 걸으며, 19일 오전 청원초등학교 정문에서 궁평항까지의 11km 구간과 19일 오후 궁평항에서 화옹방조제를 건너 매향리평화생태공원(매향리주민대책위)까지 11km를 이동한다. 20일 오전은 매향리평화생태공원(매향리주민대책위)에서 노진1사거리를 지나 평택으로 넘어가는 7.5km 길을 도보 순례할 계획이다.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416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평화, 안전사회를 기치로 삼아 인천~안산~화성~평택을 거쳐 팽목항에 이르는 해안선을 순례와 성찰의 길로 조성하고자 두 번째 순례의 길을 떠났다. 지난 15일부터 53일간 800km 순례길을 걷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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