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실 LED 설치 등 학교시설 개선에 3천억여원을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14조3108억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13조9435억원)보다 3673억원(2.6%) 늘어난 수치다.
이 중 2098억은 노후화장실, 냉난방, 외부창호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또, 급식시설 개선에는 608억원, 장애학생 편의시설 199억원, 관사 현대화 66억원, 시설안전 보수 10억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이밖에 실내 체육장 12억원, 스프링클러 설비개선 9억원, 특성화고 실험실습비 5억원도 편성됐다.
당초 내부유보금으로 조정된 1010억원은 내년 지방교육채 원리금 1127억원을 갚는 데 쓰기로 했다.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 담당자는 “이번 추경에서는 학교기본운영비를 인상해 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미래학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내달 12일 제32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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