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이 1922년 창간된 문예동인지 ‘백조’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학술논문을 공모한다.
문예동인지 ‘백조’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낭만주의 시운동의 거점이었으며, 홍사용과 박종화, 현진건, 나도향, 이상화, 박영희, 김기진 등의 문인을 배출한 한국근대문학의 요람과도 같은 잡지였다.
학술논문 공모 기간은 9월 11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노작 홍사용과 문예동인지 ‘백조’를 연구 대상으로 한 (소)논문이다. 신규 논문과 기존 발표된 논문 모두 응모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학술연구기관(연구소) 및 교육기관 소속 연구원을 비롯해 교수와 강사, 박사과정생과 수료생, 문인 및 비평가 등 전국의 노작 홍사용과 ‘백조’를 연구한 모두에게 주어진다.
노작과 ‘백조’ 학술논문 공모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노작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노작홍사용문학관 손택수 관장은 “이번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노작 홍사용의 문학과 문예동인지 백조의 문학사적 위상을 재확립하고, 1920년대 근대문학에 대한 연구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침체되어 있는 한국 낭만주의 시운동에 관한 연구를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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