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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홍사용문학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허연 시인, 반송고 학생들과 청소년 창작 실습 강좌 진행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2/05/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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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연 시인이 동탄에 위치한 반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화성신문

 

 

노작홍사용문학관이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반송고등학교와 ‘2022학년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운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반송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지난 18일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창작에 관심이 있는 반송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허연 시인이 맡았다.

 

허연 시인은 일본 게이오대학 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으며, 매일경제신문 문화부장 선임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나쁜 소년이 서 있다’, ‘고전 여행자의 책10여 종을 출간했다. 현대문학상, 시작작품상, 한국출판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허연 시인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와 산문의 의미 있는 감상과 상상력 높이기라는 주제로 창작 실습 강연을 진행했다. 시적 상상력을 신장시킴으로써 문학적 교양을 쌓기 위해 학생들이 작가와 북 콘서트 시간을 보냈으며, 이와 관련된 주제로 강의를 들은 후 글쓰기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며 일상 속에서 문학인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이 어떻게 산문이 될 수 있는지, 상상력이 어떻게 자신만의 생각을 가진 문장으로 변주해갈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랑이란 무엇이며, 문학은 어째서 많은 학문들 중에서도 귀중한 것인지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다른 학생은 작가의 경험과 가치관에 빗대어 추상적 관념을 설명해주어 좋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지역의 고등학교와 문학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문화시설과 학교의 상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으로 기대된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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