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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화성시 동-서 균형발전, 모든 분야에서 진행해야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7/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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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최대 현안인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준비단은 활동 마지막날인 30일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를 권고했다. 

 

특별위원회의 주요 임무는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제안이며,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한 후 공식기구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특위 기본계획에 따르면,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특위 위원들은 내년까지 균형발전 기본전략을 세우게 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화성시는 설치·운영규정을 제정해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처럼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조직은 갖춰지게 됐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균형발전을 어떠한 관점에서 추진하는 가이다. 

 

화성시는 동부권의 동탄1·2신도시를 합쳐도 서부권 우정읍과 장안면 면적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인구는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서 균형발전을 단순히 경제적 관점에서만 바라본다면 진정한 균형발전은 난망한 일이다. 균형발전은 동-서 어느 곳의 화성시민이라도 모두 높은 삶의 질을 누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추진돼야 한다. 

 

정명근 시장이 밝힌 동-서 균형발전을 보면, 각 권역별 특성을 살린 품격있는 대도시 건설이 핵심이다. 화성시 동부권은 명품도시로, 서부권은 그린시티로, 중부권은 산업·행정 중심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100만 대도시로의 성장과정에서 불거지는 갈등을 봉합하고 대도시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의 동-서 균형발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불균형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경제논리가 아닌 복지·사회적 재분배 측면에서 동-서 균형발전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1일 출범한 정명근 화성시장의 시정 구호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이다. 이를 위한 5대 비전은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지역상생 기업도시며, 시정 3대 중점가치는 均衡(균형), 革新(혁신), 機會(기회)로 정해졌다.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정명근 호의 행보는 경제를 넘어서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행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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