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진보당 화성시위원장은 17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경기남부국제공항은 절대로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경기남부국제공항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라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1주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홍성규 위원장은 “전국에는 이미 15개의 공항이 운영되고 있고, 최대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직선거리 50km밖에 안 되는 곳에 (국제공항을) 짓자고 선동하는 것이 과연 상식적인가?”라면서 “행정전문가로서 김동연 호가 연착륙해 순항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으나 경기국제공항 강행'은 연착륙이 아니라 전 국가적인 파국을 초래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홍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 발전이 아니라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해 국제공항이라는 말도 안 되는 사업을 고안해냈던 것 아닌가”라면서 “모두가 상생하는 해법은 이전이 아니라 폐쇄”라고 강조했다.
홍성규 위원장은 “왜 애써 가장 합리적인 해법은 도외시하고 누구도 수긍하기 어려운 국제공항 타령인가”라면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라도 경기남부국제공항은 절대로 안 된다고 거듭 못 박아둔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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