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교사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5일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교육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적용시키기 위한 맞춤형 특수교육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특수교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행사 순서는 중도중복장애학생 교육과정 모델 개발 배경과 내용 발표를 시작으로 학생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 사용법, 특수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중도중복장애학생 교육과정 적용사례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교육 지원 모델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학생의 생활기능과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해 특수교사가 교육학습과정을 직접 고민하고 구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도중복장애학생 교육지원 모델은 △학생 수업 참여 및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 설계 틀 지원 △학교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의 기초 자료 △삶의 맥락과 총체적 삶의 모습을 반영한 교육과정 △장애가 심한 학생의 성장 지원을 위한 교수학습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2023학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에는 미래형 중도중복장애 교육학습 모델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수교육 3개년 계획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성장 맞춤형 플랫폼 연결로 경기 미래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