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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 3.1만세 운동을 기억하다
 
신홍식 기자 기사입력 :  2024/03/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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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을 맞아 애국지사 유족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가 3.1절을 기념해 1일 송산면 3.1만세운동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송산지역 3.1만세운동은 화성지역에서 가장 먼저 전개된 만세운동이다.

 

 화성 전지역 3.1만세운동의 효시적 열할로서 공격적인 만세운동을 이끌어냈다. 사강장터만세운동은 농민, 상인, 지식인, 부농, 소작농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자주적 만세운동이다.

 

일본인 순사부장을 처단하는 공세적 만세운동으로 국난극복에 임하는 불굴의 호국정신과 불의에 항거하는 민중의식을 발현한 쾌거로서 영원한 송산인의 자존  가치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헌화 및 참배로 마무리됐다.

 

화성 송산지역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3월 4일 수원 연무대 수백명의 시위운동과 3월23일 수원역 부근 서호에서 700여명의 군중이 모여 시위를 벌이는 등 점차 수원, 화성 인근까지 사람들의 소식을 통해 전해졌다. 이러한 3.1만세운동소식을 전달받게 된 송산면 사강리 홍명옥, 홍준옥, 홍효선 등과 고종황제의 국장에 참여하고 돌아온 문상식은 동지를 규합해 3월 26일 홍명선 집에 모인 200여명을 설득해 오후 5시경 송산면사무소 뒷 솔밭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또한 3.1만세운동은 사강장날인 3월 28일 오전 10~11시 사강장터, 송산면사무소, 사강주재소 등에 2000여명이 모여 국권회복을 위해 태극기를 치켜들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병길 3.1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면서 “민족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애국심으로 뭉친 안보관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풍성하고 아름다운 조국을 물려주고 책임을 다할때”라고 전했다.

 

왕의항 회장은 3.1만세운동 유족을 대표해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며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라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신홍식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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