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역사박물관이 16일부터 쉽고 재미있게 박물관 유물과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
‘오늘은 내가 박물관 도슨트’는 부모님이 직접 일일 도슨트가 돼 어린이 자녀에게 박물관 유물에 대한 전시 해설과 어린이 체험실 활동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체험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14~15시 30분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일일 박물관 도슨트’ 배지가 지급된다. 향후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방문 시 어린이 체험실 활동지가 무료로 제공되며 이를 활용해 자녀를 위한 일일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다.
‘심심深深한 박물관 산책’은 박물관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박물관 도슨트의 전시 유물에 대한 심화 해설을 듣고 유물과 연계한 문화체험을 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 시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전시 연계 상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상반기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하반기는 9~11월이다. ‘오늘은 내가 박물관 도슨트’는 매주 화요일에, ‘심심한 박물관 산책’은 매주 목요일에 14시부터 1시간 30분간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8일부터 예약하면 된다.
정상훈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유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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