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탄초 학생들이 옛 건물에서 마지막 공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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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탄초등학교(교장 김숙자)는 11일 100년 역사와 전통이 깃든 건물 속에서 학생들과 학부모의 마지막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올해로 102주년을 맞이한 팔탄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선정돼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팔탄초등학교는 준공 후 현재 사용 중인 학교 건물을 철거 예정이다.
마지막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이 건물에서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고, 행복했던 시간이 떠오른다”면서 “새 건물로 바뀌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정들었던 건물이 철거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아쉽다”고 말했다.
김숙자 팔탄초등학교 교장은 “오랜 전통이 있는 학교인 만큼 학교건물에 애착이 있는 졸업생들이 많을 것 같다”며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것이 아쉬움에 대한 올바른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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