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단기임대사업'이 지역농민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기계 단기임대사업'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1년 중 사용횟수가 많지 않아 경제적 부담 때문에 농가에서 구매를 꺼리는 밭작물 위주의 콩 탈곡기
 등 31종 46대의 농기계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에 임차료를 받고 대여하는 사업이다.

농기계 임대를 시작한 한 달여만에 70여농가 등에 대여돼 지역농민에게 비용과 시간 절약, 노동력 절감이란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콩 수확철을 맞아 콩 탈곡 및 정선작업 농기계 임대가 각광을 받고 있다.

김경배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일손이 부족하거나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지 못한 농가에게는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가 구입해 임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 대상은 주민등록과 농경지가 화성시에 있는 농업인 중 '농업인안전공제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계단기임대사업 홈페이지(hscity.ambank.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농기계 임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기계담당(031-369-361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