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감중 학생들은 금연선포식을 통해 평생금연을 약속했다.     © 화성신문

양감중학교(교장 백경심)는 지난달 29일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학생회 주관으로 금연선포식을 가졌다. 

오전 행사는 학생회장의 ‘평생금연 선서’를 시작으로 전교생이 금연을 약속했다. 

건강한 몸을 위한 학교 뒷산(초록산) 등반과 선후배 사이의 친목을 도모하는 일명 ‘런닝맨 게임’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사제간의 믿음과 정을 쌓는‘세족식’을 가졌다. 

백경심 교장은 “세계적으로 흡연자 수는 줄어들고 있으나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는 더 어려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학교 학생 중에 흡연하는 학생이 없어 기쁘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나아가 오늘 약속한 평생금연이 꼭 지켜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현민 학생회장은 “처음 진행한 행사로서 선생님들의 노고를 할 수 있었다”며 “참가한 1학년 학생은 교사가 발을 씻어준다고 하니 매우 어색하고 긴장됐지만, 너무 개운하고 쑥스러움이 사라졌고 교사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세족식’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양감중은 전체 학생 수 41명의 소규모 학교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상호 존중과 가족 같은 분위기로 흡연학생과 학교폭력사안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교사와 학생간의 벽을 허물고, 사랑과 신뢰의 평화공동체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노력하고 있다. 

이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