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정림초등학교(교장 권순애) 5학년 1반은 지난 2일 화성환경운동연합에서 지원하는 숲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발해, 봉담 서봉산 입구에서 다 같이 몸 풀기 운동을 하며 숲의 맑은 기운을 마셨다.
2개 모둠으로 식물 특징에 따른 이름 맞추기, 잎에 붙어있는 알 간이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숲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한 빙고, 나뭇잎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숲과 한층 더 친해진 시간을 갖게 됐다. 또한 곳곳에 있는 산딸기를 직접 따먹으면서 자연이 주는 여러 가지 혜택을 몸소 느꼈다.
체험학습을 마치고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을 학생들이 직접 수거해 환경보호 활동도 병행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다시 한 번 부모님과 와보고 싶다고 하면서 산에 있는 야생화와 풀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체험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숲과 산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자연에 고마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기회가 됐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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