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재능나눔봉사단과 마도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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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면 기초생활수급 어르신과 KBS화성송신소 주변이웃을 위한 음악행사가 지난 14일 마도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열렸다.
마도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KBS 재능나눔봉사단이 주최하고, 새마을 남여지도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잔치분위기로 진행됐다.
당일 음악회에는 KBS 재능나눔봉사단 소속의 선경이 MC로 진행에 나섰고 정해진, 이창휘, 유미리, 박효빈, 김홍석, 신혜, 제임스킹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객석과 함께 흥겹게 노래 부르고 춤을 추었다.
오전에 비가 그쳐 다소 쌀쌀한 날씨였으나 무대에서 가수들의 흥을 돋우고, 객석에서 주민들은 가무로 응대하는 분위기는 추위에 얼었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마도면 전체 주민 인구는 약 6,500명이나, 그중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지역시회이어서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주민복지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행사를 주최한 권태우 이장단협의회장은 “음악회에 많은 주민이 오셔서 참으로 고맙고 모든 주민들이 다같이 어울리는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객석에서 만난 곽보람씨는 “농촌지역에서 가수들을 만나기가 어려운데 직접 오셔서 공연하시니 주민들도 좋아하시고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느낌을 말했다.
신도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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