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산 민속축제에서 신명나는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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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남면은 지난 20일 갈천둔치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정월 대보름맞이 서봉산 민속축제’를 열고 지역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
구제역과 AI 등의 여파로 3년만에 열린 이번 서봉산 민속축제는 정남면사회단체협의회와 화성문화원 주관으로 윷놀이, 길놀이, 천지제, 달집태우기 등이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연날리기, 이엉엮기 등 우리 조상들의 얼과 슬기가 담겨 있는 민속놀이를 즐기고, 부럼 등 전통음식과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남 풍물패 땅울림이 중심이 된 길놀이, 천지제 등에서는 잊혀져가는 전통 풍습을 재연하기도 했다.
조성철 정남면사회단체협의회 회장은 “지역의 염원과 면민 개개인의 소원을 달집에 엮어 태워 모두 성취되길 바란다”며 행사개최를 축하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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