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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 재임 3년 초라한 성적표
전교조, 교육정책 평가 설문 결과 발표…혁신학교, 꿈의 대학 등 부정응답 우세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7/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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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으로부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혁신학교, 꿈의 대학 등 역점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최근 도내 각급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재정 교육감 3년 교육정책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유치원 및 초·중·고교, 특수학교 교사 등 1천68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49.8%는 ‘혁신학교 정책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혁신학교 정책이 잘 진행된다’는 응답은 42.5%였다.

 

고교 야간자율학습을 대체할 ‘꿈의 대학’ 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체 응답에선 찬성(45.3%)과 반대(42%)가 비슷했다.

 

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고교 교사들의 경우 반대(57.2%)가 찬성(37.9%)보다 높았다. 

 

또 교육정책 운영과정도 현장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이란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 63.3%는 ‘교사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교육정책을 시행한다’고 답했다.

 

일선 교사들의 의견과 동의를 얻어 정책을 추진한다는 응답은 32.8%였다.

 

남은 임기동안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교원행정업무 경감 ▲교권보호 사업 ▲학교 자치 및 학교 민주주의 강화 ▲혁신학교 내실화 등을 꼽았다. 

 

경기 전교조 관계자는 “혁신학교 정책 추진 관련조사에서 부정적 응답이 높게 나왔다는 것을 이재정 교육감은 뼈아프게 돌아봐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이 혁신학교의 양이 아닌 질적 발전을 위한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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