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이 2021 노작 청소년 스마트폰 시낭송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낭송하고 싶은 시를 직접 골라 스마트폰을 활용해 3분 이내의 시낭송 영상을 촬영한 후 응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첫 개최된 시낭송 공모전은 첫 번째 행사였음에도 국내를 넘어 국외 거주 한인학생들까지 총 140여 팀이 응모해 성황리에 끝낸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시며들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시며들다’는 2021년도 밈인 ‘스며든다’라는 표현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보다 친근하게 ‘시에 스며들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응모 기간은 7월 6일부터 9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2003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2인 이상의 팀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영상으로 만들고 싶은 시 한편을 선정해 낭송 영상을 제작한 후, 공모 신청서와 함께 메일로 영상을 보내면 된다.
시상은 대상(한국시인협회장상) 100만 원(1팀), 최우수상 50만 원(2팀), 우수상 40만 원(2팀), 장려상 30만 원(5팀), 지도자상, 아이디어상, 코믹상 20만 원(각 1팀)까지 총 7개 부문이며, 참가자중 추첨을 통해 문학관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장려상과 특별상(지도자상, 아이디어상, 코믹상) 수상자는 온라인을 통해 발표되며, 본상(대상,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는 10월 23일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개최될 시상식을 통해 현장에서 발표된다.
노작홍사용문학관 손택수 관장은 “작년 첫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독창적인 문학적 끼와 열정을 보았다”며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내용과 신청서 다운로드는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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