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장시성의 건강칼럼 53]기적을 만드는 자연식 건강법(당근)Food Therapy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3/12/18 [09:1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 밥상주치의 원장 / 한의학박사     ©화성신문

당근 일명 홍당무라고 불리우는 주황색 채소는 중국과 관련이 있다. 당근의 어원은 당(당나라) 근(뿌리)로 특이한 뜻을 가지고 있다.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에 속한 히말라야 힌두 쿠시산맥 일대이며, 우리나라는 강원도 평창, 경남 밀양, 김해, 제주도 구좌읍에서 많이 생산된다. 

 

당근 100g에 들어있는 칼로리는 37kcal이며 단백질은 0.93g, 탄수화물은 9.58g, 섬유질은 2.8g, 당분은 4.74g이 들어있다. 당근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은 당분과 전분의 소화를 늦춰 혈당수치를 낮추어 장에서 우리 몸에 이로운 마이크로 바이옴 미생물이 잘 자라도록 돕는다. 또한 불용성 섬유질은 장운동을 돕고 변비를 방지한다. 

 

당근은 비타민 A가 작용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시력을 좋게 하고 성장과 발달을 도우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우리 몸에서 단백질 대사를 돕는 비타민 B의 일종인 비오텐이 들어있고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 K1이 들어있다. 

 

당근은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글리세믹 지수는 음식이 얼마나 빨리 혈당을 높이는지를 나타낸다. 글리세믹 지수가 높은 음식은 비만이 되기 싶고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당근은 글리세믹 지수가 낮다. 그리하여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에 최고의 음식이다. 당근에는 카로티노이드라고 불리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면역력을 높이고 특히 암 질환에 효능이 높으며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당근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심혈관 질환의 건강을 도와주며 풍부하게 들어있는 항산화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안정시키고 칼륨이 혈관의 긴장을 풀어서 혈류를 좋게 한다

 

당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섬유질도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L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 혈류가 좋지 않으면 고혈압을 일으킨다. 실험연구 결과 중 하나로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이 8년간 9만명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다섯번 이상 당근을 먹는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도가 3분의 2나 줄었다고 한다. 

 

당근은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카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인체에서 암이나 노화,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종 등에 대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조직의 산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상피세포를 재생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용방법으로는 당근을 삶아서 섭취할 수 있으며 삶은 당근을 먹은 사람의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는 섭취 6시간 후 날 당근을 먹은 사람의 1.4배, 8시간 후에는 1.6배에 달했다.  

 

당근은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칼로리는 적게 섭취하지만 포만감을 주어 추가적인 식욕을 떨어뜨리게 한다. 우리 몸에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간 시력이 현저하게 낮아지는데 비타민 A 섭취로 낮아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당근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 A의 양은 하루 권장섭취량의 93%에 해당된다. 항산화 성분인 카르티노이드는 노화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노화로 인한 시력저하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에는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능이 있고 항산화 성분인 소염작용이 있으며 다양한 피부 트러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당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이 치매나 알츠하이머 같은 노인성 뇌 질환을 예방한다. 

 

비타민 A의 역할 중 하나가 치아와 골격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으로 당근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당근을 고를 때는 색깔과 모양 그리고 얼마나 단단한가를 살펴봐야 한다. 색깔은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하다.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며 단단하면서 휘지 않는 것을 고르는데 간혹 머리 부분이 푸른빛이 난다면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물렁물렁한 것,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 역시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세척 당근은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었기 때문에 미끈미끈한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 흙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하루 3개 정도가 좋다. 

 

유전체 특성에 따른 식이요법으로 음의 특성(수족이 냉한)을 가진 분들이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양의 특성을 가진 분이 많이 드시면 소화가 불안하고 속 쓰림과 배변 상태가 묽어(설사)진다.

 

heainshot@daum.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