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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영의 와인 이야기 11]스토리 있는 와인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4/0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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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영와인아카데미 대표아소정 동탄 롯데백화점 고문     ©화성신문

스토리 있는 와인이 많은 추세다. 그 와인의 스토리를 알고 선물하거나 같이 마시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는데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몇 개의 스토리와인을 살펴본다.

 

 (1) 1865

1865 와인은 골프 치는 사람들한테 인기가 좋다. 1865 와인을 선물하면서 “18홀에 65타를 기원한다”라는 말을 건네면, 받는 사람들이 백이면 백 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원래 칠레 와인으로 창업년도가 1865년이기 때문에 와인 이름을 1865로 지었는데, 국내에 들어오면서 ‘18홀에 65타’라는 와인 스토리를 입힌 마케팅의 성공 작품이 됐다

 

(2) 샹베르텡

샹베르텡 이라는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은 ‘건승, 파이팅, 승리’라는 스토리가 있는데, 나폴레옹이 전쟁터에 나갈 때마다 한 잔씩 마시고 나가서 승리를 했기 때문에 붙은 스토리다. 마지막 전쟁터인 워털루 전쟁에는 나폴레옹이 깜빡 잊고 안 마시고 나가서 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3) 알마비바

알마비바는 칠레의 명품 와인인데, ‘성공적인 합작, 상생의 관계’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의 명품 와인 생산자와 칠레의 생산자가 성공적으로 합작해 만들었기 때문에 붙은 스토리다. 파트너사와 합작을 할 때 같이 마시면서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좋을 듯하다.

 

(4) 샤토 네프 뒤파프

샤토 네프 뒤파프는 프랑스 론지역 와인인데, 13가지 포도 품종을 블렌딩해서 만든 우수한 와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협조, 팀워크, 단합을 잘하기 위해서 같이 마시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13가지 포도 품종을 섞었는데도 결과가 좋은 와인이기 때문이다. 단합행사나 화합을 위한 자리에서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건배하면 좋을 듯하다

 

(5) 깔롱 세귀

깔롱 세귀는 라벨에 하트 모양이 있어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라벨에 하트가 그려져 있는 와인은 깔롱 세귀가 유일하고, 코르크 마개에도 하트 모양이 있어 사랑의 의미가 더욱 견고하게 전해진다. 따라서 청혼할 때 많이 사용되고, 결혼기념일 등에도 사용된다.

 

(6) 투핸즈

투핸즈라는 호주 와인도 상생, 협조, 단합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외에도 스토리 있는 와인이 많다. 평소에 와인 샵이나 마트에 가서 와인을 살펴보면서 와인의 스토리를 알고 있다가, 선물하거나 모임 등 필요한 때에 건배하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화성신문에 그동안 와인 칼럼을 써 왔는데, 이번이 마지막 칼럼이다. 1년 동안 나름 간결하고 재미있게 썼는데 막상 끝나니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쪼록 애독자 분들이 와인을 잘 이해하셔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길 기원한다.

 

 

(그동안 와인 칼럼 내용)

 

1회차 : 와인이란 무엇인가? / 와인의 종류 

2회차 : 집에 있는 와인이 시고 있다.

3회차 : 와인 에티켓, 비즈니스 자리에 필수 

4회차 : 와인이 왜 몸에 좋은가?

5회차 : 주요 와인 용어  

6회차 : 양조용 와인 포도품종(레드, 화이트)

7회차 : 와인의 세계 (구세계)

8회차 : 와인의 세계 (신세계)

9회차 : 와인동호회 만들기 

10회차 : 와인동호회 운영 방법

11회차 : 스토리 있는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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