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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심판대에 오른 화성시의회 도덕성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8/10/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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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함께 큰 기대를 모아왔던 제8대 화성시의회가 시작부터 도덕성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최청환 의원이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이의 처리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투’ 운동이 화두인 상황에서 벌어진 너무나 황망한 사건에 정치권은 물론 화성시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추석연휴 기간 화성시민들이 분개했던 가장 큰 사건중 하나임은 당연했다. 

 

당연히 화성시의 시민단체들이 들고 있어섰다. 화성여성회는 “여성에 대한 폭력행사, 성적 대상화 그 자체만으로도 시의원으로서 자격이 없음은 분명해진다”면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또 화성시의회 윤리위원회는 제명처리를 즉각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26개 화성 시민사회단체들도 최청환 시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역시 최청환 의원 자진 사퇴와 시의회의 제명 등을 거듭 촉구했다.

 

여성 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최청환 의원에 대한 논란은 공천을 준 더불어민주당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청환 의원은 폭력 전과 등으로 인해 지난 전국지방동시선거 공천에서 유예판정을 받은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받고 시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인기에 편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강행한 더불어민주당 지역당협도 최청환 의원의 폭력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폭력은 그 자체만으로 절대 용서받지 못하는 사안이다. 특히 상대적인 신체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폭행은 ‘젠더’ 등 사회현상을 제외하더라도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사안이다. 더욱이 화성시민의 민의를 대변한다는 시의원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은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놀라울 뿐이다. 

 

화성시는 시장, 시의장, 3명의 국회의원 중 2명, 6명의 도의원이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시의원도 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올바른 시정견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민을 위한 마음과 도덕성이 필수적이다. 시작과 함께 최청환 시의원으로 불궈진 도덕성 문제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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